文, 美바이든 주도 '공급망 회의' 직후 헝가리 방문 이유는?

2021-11-03 1

문재인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2박 3일간의 헝가리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과, 영국에서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이어 이날 오후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지인 헝가리에 도착했다.
 
헝가리는 노태우 정부 시절이던 1989년 동구권 국가중 한국과 첫 정식수교를 맺은 국가로, 한국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은 2001년 고(故) 김대중 대통령에 이후 20년 만이다. 
 
청와대는 이번 헝가리 방문을 배터리와 전기차 등 핵심 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 기회로 여기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등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공급망 경쟁의 핵심으로 꼽는 대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헝가리 국빈방문 일정 중 야노쉬 아데르 헝가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비롯해 헝가리에서 열리는 제2차 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
 
V4는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폴란드로 구성된 유럽 내 지역 협의체다. 이들 4개국은 유럽연합(EU) 내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자, 한국의 자동차, 가전, 배터리 관련 기업이 집중적으로 진출해 있는 유럽내 생산 거점이기도 하다. 유럽에 있는 한국 기업의 생산법인 152개 중 136개가 V4 국가에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 때문에 이번 순방 전부터 V4 국가와의 관계 개선과에 대해 “문 대통령의 헝가리 방문으로 배터리, 디지털, 바이오 등 신산업과 인프라 등 핵심 분야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50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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