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윤정수 사장 명의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이 배임 공범이라는 요지의 자료를 공개한 것에 대해 그분 의견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복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성남도개공 문건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하나의 의견이고, 윤 사장이 해임당했다가 소송해서 복귀하고 금방 그만둘 분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개발이익 100%를 다 못 뺏은 게 배임이라는 주장도 있는데 100% 다 뺏으면 민간 투자자가 왜 참여하느냐며 상식선에서 판단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업체 수익 배분 구조와 관련해선 민간 몫을 특정 소수에게 가도록 만든 도둑 설계라며 국민의힘 인사가 관여됐다는 의심이 강력히 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성남도개공은 홈페이지에 윤 사장 명의로 유 전 본부장과 관련 직원,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등 민간사업 관련자들이 배임 공범으로 판단되므로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부당이득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대응 문건을 올렸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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