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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측 강공 "이재명 배임"...이재명 측 "국민의힘 대변" / YTN

2021-10-07 4

민주당 대선 경선 막바지…이낙연, 이재명 총공세
"수천 억 국민에게 못 돌아간 책임, 이재명 져야"
국민의힘 지도부, 국수본·대검 항의 방문 예정
고발 사주에 윤석열·국민의힘 연루 의혹 커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결선 투표를 목표로 하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이재명 지사의 배임 혐의까지 언급하면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이라고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원팀 기조가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여야 공세가 뜨거운데요. 특히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공세가 점점 세지는 것 같습니다.

[기자]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대장동 의혹을 중심으로 1위 이재명 지사 공격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야당의 발언인지, 여당의 발언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재명 지사의 배임 혐의까지 언급하고 나섰습니다.

또 주민에게 가야 할 막대한 돈이 돌아가지 못했으니 설계자를 자처한 이 지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설 의원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설훈 /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KBS 최경영의최강시사) : 이재명 후보는 자기가 대장동을 설계했다고 그랬습니다. 설계한 사람이 책임이 있는 것이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까? 배임의 혐의가 있는 거는 또 눈에 보이는 사실 아니겠습니까?]

야당인 국민의힘도 이재명 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 아침 당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와 화천대유의 연관성을 언급하고, 민주당이 대장동 의혹 규명에 소극적으로 나설 경우 역풍을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오늘 당 의원들과 대장동 의혹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공격을 받고 있는 이재명 지사 측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기자]
이재명 캠프는 일단 이낙연 전 대표 측이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에 대한 강한 반격은 없었습니다.
...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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