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하늘길 열려...세계 각국 공항 북적 / YTN

2021-11-01 2

태국과 이스라엘, 호주 등 여러 나라들이 코로나19와의 공존,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빗장을 걸었던 하늘길을 개방하면서 이들 국가의 공항은 오랜만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국 방콕 공항이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한국과 미국, 영국 등 63개 국 관광객에게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검역으로 시간이 걸렸지만 관광객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브루스 스타일스 / 영국인 관광객 : 괜찮습니다. 꽤 순조로웠습니다.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으니까 괜찮었어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태국 도착 후 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된 방문객은 격리가 면제됩니다.

태국은 주 수입원인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재개방을 택했습니다.

이스라엘도 현지시간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개방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백신을 맞은 경우라도 당국이 인정하는 조건을 갖춘 경우만 입국이 가능합니다.

이스라엘이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20개월 만으로 관광 종사자들의 기대가 큽니다.

[모셰 마르시아노 / 인명구조원 : 1년반 동안 이곳은 거의 비었습니다. 지금 11월 1일부터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18개월 동안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입국 정책을 시행한 호주도 1일부터 국경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백신을 접종한 자국민에 대한 격리 의무를 면제해 많은 이산가족들이 오랜만에 재회했습니다.

[제임스 오토 / 입국자 : 좋습니다. 정부가 이런 결정을 해서 행복합니다. 모든 것을 개방한다는 점에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국민에 한정된 개방이지만, 호주는 향후 외국인에 대한 무격리 입국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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