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식당이나 카페에선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 회복 기대감이 나오는데요,
다만, 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방역이 느슨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역 먹자골목에 나와 있습니다.
방역 규제가 대폭 완화된 첫날입니다.
강남역 분위기는 어떤지, 또 앞으로 달라지는 점들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저녁을 맞아 이곳 강남역 먹자골목은 시간이 갈수록 젊은 층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앞으로 친구들과도 자주 보게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오늘(1일) 새벽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 1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이제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다만 당분간 식당이나 카페에서 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은 4명까지만 합류할 수 있습니다.
다중이용시설 대부분이 영업시간 규제가 해제되면서 24시간 영업을 하게 됐는데요,
유흥시설과 무도장 등은 1단계에서 자정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곳에는 '방역 패스'가 도입됐는데요,
이들 시설에선 접종완료증명서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역 패스는 오는 7일까지 일주일간 계도 기간을 두는데, 실내체육시설은 2주간 벌칙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행사·집회 참가 인원은 미접종자 포함 99명까지, 접종 완료자나 음성확인자만 참여할 경우 499명까지 가능합니다.
또 앞으로 영화관이나 야구장 '접종자 전용구역'에서는 음식을 먹으면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을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첫발을 내디뎠지만, 집단감염 우려도 여전하죠?
[기자]
일상회복 이후 자칫 방역 고삐가 느슨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큽니다.
지난 주말 핼러윈 행사 때도 이태원 등 번화가에 많은 사람이 몰린 가운데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꽃 도매상가 관련 확진자는 더 추가됐는데요,
지난...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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