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국민 지원금' 언급...여당 "논의 숙성된 것 아냐" / YTN

2021-10-29 0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민주당은 아직 숙성된 논의가 아니라고 밝혀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대장동 관련 현장도 찾아 의혹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서로를 향한 비난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선후보, 의혹이 불거진 이후로 대장동 관련 현장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 오후 2시 반, 경기 성남시 신흥동에 있는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자가 비용을 부담하는 결합 개발 방식으로 조성됐는데, 이 후보는 개발이익 공공 성과로 꼽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 공공 환수 과정에서 생긴 일부 관련자들의 일탈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유례없는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 그 자체는 꼭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공공환수 과정에서 일부 관련자들의 일탈이 있어서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전국에 대한민국 역사에 유례없는 대규모 공공환수 사례는 그 자체는 꼭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앞으로는 고위 공직자들은 필수 부동산 외에는 주식처럼 백지신탁 제도를 도입해 강제매각하는 방안 등을 여당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 직접 방어했듯 이번에도 의혹을 정면 돌파한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 후보는 앞서 오전에는 민주당 주최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해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도 꺼내들었습니다.

1인당 백만 원씩 일부 집행되긴 했지만, 다른 나라보다 턱없이 적다며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경제 회생과 국민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예산 국회에서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는데요.

당 내부에서는 아직 논의가 숙성된 건 아니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1029181826025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