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성 사퇴 압박' 유한기, 대장동팀서 2억 뇌물 받았나

2021-10-29 0

【 앵커멘트 】
검찰이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 측에서 2억 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의혹이 불거진 당시 황무성 사장에게 사퇴를 강요했던 인물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15년,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상사인 황무성 전 성남도공 사장에게 사장직을 내려놓으라고 압박합니다.

▶ 인터뷰 : 유한기 /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지난 2015년 2월)
- "버티는 거 욕심이죠. 이렇게 하는 것은, 욕심을 너무 부리세요."

정영학 회계사와 오랜 연이 있는 유 전 본부장은 얼마 전 구속된 유동규 전 전략기획본부장에 이어 성남도공 2인자로 불렸고,

화천대유가 포함된 대장동팀이 민간 개발 사업권을 따내는 과정에서 절대평가 심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정치권에서 당시 대장동팀이 유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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