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소속 의원들은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기소하며 배임 혐의를 뺀 데 대해 반발하며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이 몸통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숨기고 사건을 덮으려는 것이라며, 기소한 범죄사실은 코끼리의 꼬리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와 의원들은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지만, 대검 측이 방역 수칙을 이유로 출입을 제한해 한때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의원들은 이에 항의하며 정문과 측면 출입구 등에서 방호원들과 두 시간 반가량 대치했습니다.
면담이 무산된 뒤 청사 밖으로 나온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는 배임 혐의는 불기소한 것이 아니라 보완 수사를 위해 보류한 것이라며 염려를 잘 새기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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