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교육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 취소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입학 취소가 가혹했다고 한 부산대 총장을 향해 조국 일가의 변호사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조민) 학생의 제출 서류가 주요 합격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했어요. 이미 학생이 졸업도 했어요. 자격시험까지 합격했어요. 그런데도 입학을 취소한 건 가혹하다고 보지 않으세요?]
[차정인 / 부산대학교 총장 : 가혹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 이유도 말씀드릴 수 있고요. 교육부에서 재판과는 별도로 대학 차원의 조치를 하는 게 필요하단 공문이 왔습니다.]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 : 전임 총장님도 단호하게 표창장이 허위로 밝혀지면 입학을 취소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어요. 근데 왜 유독 바뀐 총장님은 끝까지 대법원 판결까지 보겠다고 하는지 저도, 국민도 이해하기 어렵단 겁니다. 부산대 총장인지, 조국 일가 변호사인지 모르겠단 겁니다.]
[차정인 / 부산대학교 총장 : 의원님 방금 말씀하신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김병욱 / 국민의힘 의원 : 국정감사예요. 국정감사. 위원이 이렇게 말하는 건 권한이 있는 겁니다! 어디서 지금 적반하장이세요? 정치총장이에요 정치총장!]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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