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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녹음파일…"유동규 사장" "사업 빨라질 것"
[뉴스리뷰]
[앵커]
대장동 개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과거 대장동 주민들과 나눈 대화 녹음파일이 공개됐습니다.
이 대화 속에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장이 될 것으로 예측하는 내용 등이 담겨있는데요.
조한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장동 의혹의 '키맨' 남욱 변호사는 2014년 4월 주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장동 사업이 급속도로 추진될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사업 전권을 행사하게 되고, 공사 사장이 바뀔 거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귀띔했습니다.
"제가 듣기로는 다음 사장, 다시 (이재명) 재선되면 공사 사장 이야기가 있다고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요새 저희는 민감한 시기라 저희는 안 만나거든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이런 대화가 오가기 불과 석달 전 공식 출범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특히 당시 황무성 초대 사장의 잔여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아있던 시점에서 유동규 기획본부장을 후임자로 구체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공사로 사업이) 이관된 상태에서 이재명 시장이 되고, 유동규 본부장 이사장이 되면. 그러면 여기 ㅎㅎ(그 사람들 임기 없나요? 지금 새로 온 사장있잖아 거기에) 임기는 있는데 (어) (동석자: 자진사퇴하면) 사임하면…"
남 변호사의 예언은 실제로 적중했습니다.
이 지사는 이후 재선에 성공했고, 황무성 사장이 임기 3년을 채우지 못하고 2015년 3월 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습니다.
공개된 녹취파일은 오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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