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퇴직금이 지급돼 특혜 의혹을 받는 곽상도 의원 아들과 관련해 검찰이 경찰에게 해당 사건을 검찰로 넘기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6일 곽상도 의원과 아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수원지검에 신청했지만, 검찰이 이를 청구하지 않고 어제(12일) 해당 사건을 송치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측은 서울중앙지검과 같은 사건이라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 전담수사팀은 동일 사건이 맞는지 검찰에 해당 수사기록 열람을 요청하고 송치 여부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논란이 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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