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6개월 입양아 정인이가 양부모의 잔인한 학대 끝에 생을 마감한 지딱 1년이 지난 날입니다.
많은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정인이 사건 뒤에도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아서일까요. 정인이에게 미안하다며 묘역을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 시각 경기도 양평 공원 묘지의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1주기를 맞아서 시민들이 자리를 찾았는데요.
정인이 묘역에는 1주기를 맞아서 시민들이 놓아둔 동화책과 그림책 그리고 정인이가 좋아할 법한 인형, 또 시원하게 목 한번 축이라고 놓아둔 음료수들도 보이는 상황입니다.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훔치면서 꽃을 놓아두기도 했는데요.
사실 양부모가 정인이를 지난해 10월 이곳에 처음 묻어둘 때는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값싼 액자 하나만 자리를 지키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 동안 정말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았고 그 결과 이렇게 지금의 화사한 모습이 됐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는 게 공원 관계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시민이 정인이를 찾아왔습니다.
1년 전 오늘 정인이는 심정지 상태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오후 6시 40분쯤 숨졌죠. 부검 결과 췌장이 둘로 찢어지고 장기파열이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딱 1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공분을 불러일으켰던 정인이 사건.
이 시각 실시간 연결해서 추모 물결 분위기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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