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경선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낙연 전 대표 측 이의 제기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에 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기도청과 성남시를 항의 방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오늘 민주당에서는 오후에 당무위원회가 열리는데 격론이 예상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1시 반 당 대표실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당무위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무효표 처리 방식 이의 제기가 타당한지 다시 한 번 판단하게 됩니다.
정세균, 김두관 두 후보가 득표한 표를 전체표에서 빼지 않으면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50% 아래로 내려가니까 결선투표를 해야 한다, 이게 이낙연 측 주장입니다.
당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과 시도당 위원장 등 80명 안팎으로 구성되고, 과반 참석에 과반 의결로 결론 내리게 돼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인사들도 당무위에 참석하는 만큼 결론을 내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지만 송영길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일정 정도 거리를 뒀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초석을 다진 이낙연 전 대표 경륜이 반영되고 당 열정에 수렴될 수 있게 최선 다할 것"이라고 밝혀 이 전 대표 측 주장과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 경선 캠프 인사들은 당무위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당 지도부를 다시 한 번 압박하고 나서면서 서면 입장문도 발표해서 갈등 양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까지 나흘째 잠행 중인데 오늘 당무위 결정에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본격 행보에 나섰는데오늘은 민주당 원로들을 만난다고요?
[기자]
어제 경기도의회에 출석했던 이재명 후보는 잠시 후 오전 11시 반부터 국회에서 민주당 상임고문단을 면담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전 대표와 문희상,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들과 만나 고언을 청취하게 돼고요.
이 후보는 당 원로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한 지원 요청하고 원팀 구성을 위한 당부도 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장관은 ...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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