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 돌입...檢, 유동규 재소환 / YTN

2021-10-12 3

유동규 변호인·휴대전화 습득자 경찰 출석
유 전 본부장 측 "버린 휴대전화는 2주 전 개통"
증거인멸 시도…배당금 배분 등 핵심 증거 가능성


경찰이 대장동 사건 의혹의 실마리를 풀 중요 단서로 꼽히는 유동규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을 재소환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 논란과 정관계 로비 의혹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입니다.


경찰이 유 전 본부장의 변호인을 불렀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오늘 오전 10시 유동규 전 본부장의 변호인과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 전화를 마지막으로 소지했던 사람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포렌식을 하기 위해선 절차상 봉인 당시 휴대전화를 마지막으로 소지했던 사람과 당사자인 유 전 본부장 측의 참관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경찰이 대장동 의혹의 핵심 물증으로 꼽히는 휴대전화 포렌식 절차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유 전 본부장의 휴대폰 증거 인멸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CCTV 추적 등을 통해 이틀 만에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휴대전화를 습득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 측은 해당 휴대 전화를 2주 전에 새로 개통했고, 대장동 개발 당시부터 쓰던 휴대 전화는 지인에게 맡겨뒀다고 해명하기도 했는데요.

때문에 별다른 성과가 없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유 전 본부장이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만큼 당시 주요 공범들과의 통화 기록과 메신저 대화, 위치 정보와 사진·영상 등 관련 물증들이 남아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 휴대전화가 제대로 구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비밀번호가 설정돼있는 만큼, 내용 분석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오후에는 유 전 본부장을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법세련 이종배 대표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오늘 유동규 전 본부장을 다시 소환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를 상대로 14시간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인 데 이어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유 전 ... (중략)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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