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50.29%의 아슬아슬한 과반 득표였던 만큼, 이 후보는 무엇보다 원팀 정신을 각별히 부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결국, 누적 과반 득표로 대선 본선에 직행했죠?
[기자]
네, 먼저 마지막 지역 순회 일정이었던 서울 경선 결과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51.45%를 득표하며 과반 승리 흐름을 이어갔고, 이낙연 전 대표는 36.5%에 그쳤습니다.
여유롭던 분위기가 달라진 건 30만 명 규모의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된 때였습니다.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두 후보의 공방이 격해진 이번 주 투표가 진행된 데다, 투표율도 70%를 넘기면서 어느 후보 쪽으로 쏠릴지 주목됐습니다.
이재명 후보 28.3%, 이낙연 전 대표 62.37%로, 이 전 대표가 두 배 이상 앞서는 반전이 나왔습니다.
이로써 누적 득표수 차이도 대폭 줄었는데, 다만 최종 누적 결과까지 뒤집히진 않았습니다.
11번에 걸친 지역 순회 경선과 3번의 슈퍼 위크 종합 결과, 이 후보의 최종 누적 득표율은 50.29%로 아슬아슬한 과반이었고, 이로써 본선에 직행하게 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39.14%에 그치며 최종 2위로 경선을 마무리했고, 추미애 전 장관과 박용진 의원 순으로 최종 순위가 집계됐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데다, 그 결과도 아슬아슬한 만큼 이 후보는 수락 연설에서 첫째로 '원팀' 정신을 언급했습니다.
사전에 준비했던 연설문에는 없던 부분입니다.
이 후보는 나머지 경선 후보 세 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4기 민주정부'를 함께 할 동료로서 각별히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제 집권 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정국 구상 또한 밝혔는데, 특히 최근 '대장동 의혹'에서 드러난 토건 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의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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