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흘 전 경북 포항에서 실종된 40대 여성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범인은 숨진 여성과 친구처럼 지낸 40대 남성이었습니다.
왜 이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걸까요.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야산.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여성은 지난 5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상태였습니다.
범인은 평소 친구처럼 지내던 40대 남성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자신의 승용차에서 말다툼하다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여성을 살해한 남성은 범행을 숨기려고 이곳 야산 아래 땅을 판 뒤 시신을 암매장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여성과 마지막으로 만난 남성을 긴급 체포했고,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결혼을 안 했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