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동규 전 본부장 휴대전화 확보...천화동인 1호 이한성 경찰 출석 / YTN

2021-10-08 0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천화동인 1호 대표 이한성 씨는 경찰에 출석해 5시간 넘게 조사받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경기남부경찰청입니다.


경찰이 유동규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발 사건을 접수한 뒤 CCTV 분석 등을 통해 휴대전화를 주워 간 시민을 특정했고, 이후 추적 끝에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5일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는 서울경찰청에 휴대폰 증거인멸 의혹 관련 고발을 접수했고 이후 사건은 경기남부청 전담수사팀에 배당됐는데요.

경찰이 확보한 휴대전화는 검찰이 지난달 29일 유 전 본부장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창밖으로 던져져 확보하지 못했던 바로 그 휴대전화입니다.

대장동 의혹 핵심으로 지목되는 천화동인 1호의 대표 이한성 씨도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8일) 낮 1시쯤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했는데요.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천화동인의 배당금이 정치자금으로 쓰인 것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이 안 된다며 부인했습니다.

[이한성 / 천화동인 1호 대표 : (일각에서 (배당금이) 후원금 등 정치자금으로 쓰였다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유 그건 말이 안 되죠.]

타운하우스 거래 등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경찰 조사를 통해 소명될 거라고 답했습니다.

이한성 씨가 대표로 있는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의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100% 지분을 소유한 관계사입니다.

천화동인 1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으로만 1,208억 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대표는 이재명 지사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천화동인, 더 나아가 화천대유와 정치권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인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습니다.

앞서 화천대유 대표 이성문 씨와 대주주 김만배 씨도 경찰 소환 조사를 받았었는데요.

경찰은 이 대표를 상...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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