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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오는 26일 자문위원회 소집…"다음 달 중 결정"
바이든, 공사 현장 찾아 백신 의무화 등 역설
IBM, 미국 내 직원에 12월 8일까지 백신 의무화 발표
화이자가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식품의약국, FDA에 신청하면서 미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조만간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문제가 일단 봉합되면서 한시름을 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신 접종 의무화를 촉구하는 행보에 나섰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이자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상 임상시험에서 성인 용량의 3분의 1을 접종한 결과 왕성한 면역반응이 도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없었던 만큼 안전하며 성인과 다름없는 증상만 보였다는 겁니다.
[서배스천 프라이볼 / 임상시험 참가 어린이 : 기본적으로 모든 주사처럼 처음에는 좀 긴장했어요. 맞았을 때 아팠는데 이틀 정도 지나니 통증이 없어졌어요.]
이에 따라 FDA는 권고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자문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회의 일정 등을 고려하면 다음 달 중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럴 경우 미국에서는 사실상 젖먹이를 제외한 모든 국민이 대상이 되는 셈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리노이주의 한 공사 현장을 찾아 백신 접종과 의무화를 역설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들이 미국 경제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오늘 보고서는 백신 접종 의무화가 경제에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직장으로 복귀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대기업 가운데 추가로 IBM이 의무화에 화답했습니다.
오는 12월 8일까지 미국 내 직원은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그러지 않을 경우 무급 정직 처분을 내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매일 등교하고 있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도 백신을 맞게 되고 기업 등의 의무화가 확산하면 코로나19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입니다.
YTN 강태욱 (taewook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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