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행사 규모를 대폭 줄여 진행했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는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부활을 꿈꿉니다.
오늘 저녁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이 열리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
[기자]
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입니다.
지난해에는 개막식도 없이 영화제가 시작됐는데요.
오늘 개막식은 코로나19 이전과 똑같은 모습으로 진행됩니까?
[기자]
일부분을 제외하면 코로나19 이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모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선 본 행사에 앞서 유명 영화인들이 영화의전당에 도착해 이른바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개막식장으로 향하는 '레드 카펫' 행사가 열립니다.
이어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인과 관람객이 함께하는 개막식 본 행사가 저녁 7시 10분에 시작하고 8시에는 개막작이 상영됩니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레드카펫' 행사에 설치했던 관람대를 올해는 볼 수 없고 일반인 접근도 제한된다는 점입니다.
또, 방역지침에 따라 5천여 명이 들어갈 수 있었던 개막식장에 천2백 명만 입장한다는 점도 달라진 부분입니다.
오늘 개막식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하고 2주 이상 지났거나, 72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개막식은 배우 송중기, 박소담 사회로 저녁 7시 10분에 시작하고 8시부터는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가 개막작으로 상영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로 26번째 행사입니다.
그동안 숱한 화제작과 여러 나라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며 아시아 최고의 영화 축제로 자리 잡았는데요.
올해 얼마나 많은 작품이 초청돼 영화 애호가들을 만납니까?
[기자]
70개 나라에서 초청한 223편이 영화 애호가를 기다립니다.
오는 15일, 그러니까 다음 주 금요일까지 열흘 동안 만날 수 있는데요.
예년에는 초청작이 3백 편 정도였는데 여러 상황을 고려해 수가 조금 줄었다는 게 영화제 측 설명입니다.
다만 코로나19로 비대면이라는 말이 익숙해진 상황에서도 100% 극장 상영을 원칙으로 정했습니다.
극장에서는 전체 좌석 수의 50%만 운영하는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개막식을 포함해 '오픈 토크'와 '스페셜 토크', '야외무대 인사'와 '핸드프린팅' 등 주요 행사도 예년처럼 진행됩니다.
또, 부... (중략)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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