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새벽 2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2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집에 혼자 살던 80대 여성 A 씨가 손과 무릎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살던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거실과 방 등 곳곳에 불이 붙은 흔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A 씨가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경찰과 화재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고의로 집에 불을 질렀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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