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어제 신규 확진자 2,028명
92일째 네 자릿수…석 달 넘게 4차 대유행 이어져
국내 발생 2,002명…해외 유입 26명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만 1,49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천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돌파 감염'이 20%대로 증가하면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안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2천 명대로 올랐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2,028명입니다.
전날보다 453명이 늘었습니다.
지난 주말 개천절 연휴 검사 건수가 줄면서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었는데, 주 중반 다시 2천 명대로 올랐습니다.
4차 대유행이 석 달 넘게 계속되면서 하루 확진자는 92일째 네 자릿수입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사례가 2,002명, 해외 유입이 26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만 1,495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120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8명 추가돼 총 354명입니다.
백신 접종 완료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1차 접종자는 4만4천여 명, 2차 접종자는 76만여 명입니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7.5%인데, 18세 이상은 90.1%입니다.
2차까지 맞은 접종완료율은 54.5% 수준입니다.
하지만 접종 후에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돌파감염, 2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확진되는 사례가 20%대로 올랐습니다.
또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상승세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도 사흘 연휴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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