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재생산지수 1.2, 4주째 증가..."확산세 줄지 모호" / YTN

2021-10-05 0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환자 추이가 최근 이어진 연휴의 영향으로 다소 줄었지만, 아직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는 월요일이 공휴일이었기 때문에 일자별 확진자 통계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현재로선 확산세가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기에 다소 모호하며, 주 후반대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상 주말과 공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면서 직후 확진자 수도 따라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손 반장은 "전반적으로 보면 2주 전 추석 연휴의 여파로 지난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는 모두 유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 국내 일평균 확진자 수는 2천489.6명으로 직전 주의 2천28.3명보다 461.3명 증가했습니다.

그 중 수도권이 1천542.4명에서 1천865.3명으로 20.9% 늘었고, 비수도권도 485.9명에서 624.3명으로 28.5% 늘었습니다.

특히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으로 올라서면서 9월 첫째 주 이후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이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합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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