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 지수 7월 이후 최고...열흘째 일일 확진 2천명대 / YTN

2021-10-03 3

일일 확진자가 열흘째 2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3명 중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나타내는 수치도 몇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병상 부족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우나 출입구가 셔터로 막혀있고 열흘 동안 임시휴업에 들어간다는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간 이곳과 관련해 확진자는 모두 20여 명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62명 줄어 모두 2,086명입니다.

지난달 24일 이후 열흘째 2천 명대이고, 천 명 이상 네자릿수 확진자는 석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732명이 나오는 등 수도권에 75% 넘게 집중됐고, 비수도권인 경북에서 96명이 나오는 등 17개 시도 전역에서 환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 2주 동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해 봤을 때 3명 가운데 1명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현재 방역 역학조사가 허술하게 되고 있다는 뜻이고 그렇게 허술하게 되니까 발견되지 않은 접촉자들이 많다는 뜻이고 그 발견되지 않은 접촉자가 확진자가 되면서 새로운 감염을 일으키는 게 많은 게 주요인이어서….]

이처럼 방역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감염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집계된 감염재생산지수는 1.2로, 7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포함되었던 전주보다 약 22%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4차 대유행이 누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병상도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무증상과 경증 환자들이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병상 10개 가운데 6개가 이미 사용 중이고, 준비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절반만 남았습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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