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우리 군과 완전한 평화 만들 것"...北 언급 없어 / YTN

2021-10-01 6

문재인 대통령은 제73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에 대한 특별한 언급 없이 우리 군과 함께 완전한 평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 정부와 군은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지키는 것이고 이는 곧 우리 군의 사명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는 누구도 흔들지 못하게 하는 힘, 아무도 넘볼 수 없는 포괄적 안보역량을 키우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으로 55조  2천억 원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군 혁신의 핵심은 '인권'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군 인권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는 것이 강군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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