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힌 광주 전남 지역에서 이낙연 후보가 박빙의 차이로 첫승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또 누적 득표율로 보면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과반의 1위를 유지하면서 이른바 대세론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오늘 민주당 경선 결과 또 국민의힘 경선 과정 등 대선 정국 움직임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마침 저도 이 경선 뉴스를 진행했기 때문에 결과를 함께 지켜봤는데 어떻습니까? 투표 결과, 숫자로 보면 0.17%포인트 차로 퍼센트로만 놓고 보면. 아예 결과를 화면에 보여주시죠. 결과를 보시면서 두 분과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숫자로만 분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숫자가 가지고 있는 함의를 분석해야 할 것 같은데 근소한 차이지만 일단은 이낙연 후보가 앞섰거든요. 교수님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최진봉]
그러니까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이낙연 후보가 순위로 보면 광주 전남에서는 1등을 했죠. 그런데 차이가 0.17%포인트 차이기 때문에 사실은 1등을 했다고 하는 것이 크게 의미가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요. 그래서 전체 누적 상황을 보면 50% 이상을 역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과반을 계속 유지하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이낙연 후보 입장에서는 조금 더 많은 표를 가져왔어야 하는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결선투표를 하려면 과반 이상을 받지 못하도록 저지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못 했다는 게 문제가 되고. 또 하나가 전북 지역이 내일 발표가 되는데 전북 지역은 지금 현재 예상으로는 이재명 후보 측에 좀 더 유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전북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더 높은 퍼센트를 갖게 되면 전체 호남 지역에서 1위의 순서도 바뀔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지금 현재 광주 전남 지역에서 이 결과만 가지고서 이낙연 후보가 호남 지역에서 이겼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불안한 1위다, 저는 그렇게 보여지고요. 내일 전북 지역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 (중략)
YTN 박민경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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