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대전' 결전의 날..."과반 승리" vs "역전 발판" / YTN

2021-09-25 8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이번 주말 이틀간 치열하게 펼쳐집니다.

오늘은 먼저 광주·전남 경선 결과가 공개되는데, 이재명 지사가 과반 승리를 거둘지,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이제껏 치러진 충청과 대구·경북, 강원 지역 경선과 비슷하게 비교적 차분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사전 조율된 인원만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어서입니다.

그래서 여기만 봐서는 언제나 민주당 경선 레이스의 백미였던 호남 경선이 맞는 건지, 격세지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4년 전인 2017년 3월 27일에, 민주당 19대 대선 후보를 뽑는 호남권 경선이 광주에서 열렸는데요.

그때 경선 장소가 8천 명이 모일 수 있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시끌벅적한 체육관 경선이었죠.

그날도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경찰 여럿이 주변 교통을 정리해야 할 만큼 일대가 들썩였고, 차 세울 자리도 부족해서 몇 바퀴를 돌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지지자들의 대규모 외곽 세 대결이 사라져 다소 한산하고, 경선장 역시 200명 남짓만 들어올 수 있게 축소됐습니다.

그럼에도, 오늘 경선을 준비하는 민주당 관계자들은 차분하고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경선 리허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선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우선 오후 3시 반부터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가 시작됩니다.

후보 5명이 각각 9분씩 정견을 발표해, 마지막까지 호남 민심에 호소합니다.

오늘 광주·전남 지역 선거인 규모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합해 모두 12만 명입니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투표가 이뤄졌고, 23일부터 오늘까지 사흘간은 ARS 투표가 진행 중입니다.

개표는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지고, 6시가 되면 집계된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결과 발표 실황을, YTN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광주·전남북 경선을 명실공히 '호남대전'으로 부를 만하죠?

[기자]
네, 먼저 숫자부터 보면요.

대의원·권리당원 규모가 광주·전남은 12만7천 명, 전북은 7만6천 명입니다...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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