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장동 엄정 수사"...이재명 측 "야당과 비슷" / YTN

2021-09-24 6

호남 경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오늘 TV토론에서 맞붙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이슈가 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거센 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큰데요.

이낙연 전 대표는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고, 이재명 지사 측은 이 전 대표 논리가 국민의힘과 비슷하다며 민주당 차원의 공동 대응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민주당 대선 주자 토론회, 오늘은 부산에서 열리는데, 역시 쟁점은 대장동 의혹이겠죠?

[기자]
승부처인 호남 경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늘 토론회, 승기를 쥐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할 전망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관전 포인트는 역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문제입니다.

앞서 어제 야당이 특검과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을 놓고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사이 각축전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사 쪽은 떳떳이 수사를 받겠지만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말도 안 된다며 후보들도 함께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며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말, 들어 보시죠.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활용해 민간 업체가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것은 정의롭지 못합니다. 저는 제가 발의한 토지 독점 규제 3법을 통해 불공정한 부동산 이익을 차단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이재명 지사도 본인이 직접 나섰는데, 사안의 본질은 '국민의힘 토건 게이트'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또, 이재명 지사 측은 이 전 대표의 지적은 국민의힘의 물타기 시도와 비슷한 얘기라며, 당 차원의 공동 대응에 나서자고 재차 촉구했는데, 들어보시겠습니다.

[우원식 /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 : 민주당의 도덕성에 상처를 입히려는 시도에 민주당이 전당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합니다. 경선 후보에 대한 마타도어를 당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 드립니다.]

여기에 추미애, 김두관 후보는 이재명 지사 측을, 박용진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 쪽 손을 들어주며 내홍은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낙연 전 대표를 겨냥한 추미애 전 장관의 비판이 매섭습니다. 들어보시죠.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제일 어리석은 게 남의 진영 비리를 갖고 와서 남의 진영 언...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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