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미사일 도발...문 대통령 내일 유엔 연설 / YTN

2021-09-21 9

■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두 차례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이우리 군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평가절하하며 우리의 무기개발 동향을 경계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새벽,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이 예정돼 있는데요.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최근 북한 동향을 비롯한 남북 관계, 두 분과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문성묵 국가 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가 최근 SLBM 시험발사에 성공을 했습니다.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먼저 화면 함께 보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우리가 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 먼저 센터장님 말씀해 주실까요.

[문성묵]
이번에 방금 국방부 대변인이 얘기했듯이 일곱 번째라는 거거든요. 그만큼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기술이 굉장히 고도의 기술이고 어렵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일곱 번째 발사 성공한 것인데 대통령께서 이번 발사 성공에 대해서 의미를 명확히 한마디로 부여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억제력을 구비할 수 있게 됐다는 얘기거든요.

억제라는 건 그런 거죠. 지금 우리가 미사일 발사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 않습니까? 지상에서, 항공기에서 또 함정에서. 그런데 그 미사일 발사는 문제가 뭐냐 하면 노출이 된다는 거예요. 기습적으로 발사할 수 없기 때문에 선제 타격을 받거나 아니면 요격이 되거나. 그래서 공격의 효과를 얻을 수가 없는 것이죠. 그러나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것은 사전에 포착도 어렵고 요격되기도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상대방에 대한 타격 효과가 높고 그렇다면 공격하는 측에서 내가 공격했다가 상대방의 SLBM으로부터 제2격을 받으면 이건 피해가 더 크기 때문에 그래서 도발과 공격을 억제하는 힘이 된다. 그런 차원에서 SLBM이 위력이 있는 것이고 소위 게임체인저다, 그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죠.


그 7개 나라에 북한은 포... (중략)

YTN 권행란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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