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확산 세가 더욱 커지면서연휴 기간 이동량 증가로 감염이 더 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코로나19 상황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새로 나온 확진자 수가 1910명. 사흘 만에 2000명대 아래로 내려오기는 했습니다마는 토요일 기준으로 보면 또 역대 최다를 기록을 했습니다. 현재 추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천은미]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아무래도 정부에서도 방역 완화를 일부 했고요. 그 방역 완화 때문에 이동량이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명절이 더 큰 조건이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에서는 기존에 원래 확산세가 되고 있는 상태였고 이것이 비수도권까지 이미 이동량 증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 오늘 비수도권은 약간 감소세 같지만 사실 토요일이기 때문에 검사 수가 적어서 그런 거거든요. 임시선별검사소의 확진자 수를 보게 되면 토요일인데 불구하고 평일만큼 많이 나왔어요. 그 말은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유행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경우 수도권 발생이 지금 보니까 77.8%, 전체의 80%에 육박하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왜 이렇게 꺾이지 않는 걸까요?
[천은미]
수도권은 아무래도 우리 주요 기관이나 사업장이나 교통 요지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그 과정에서 전파가 되고 있고 그것이 인구밀도가 줄지 않는 한 사실 줄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이동량을 감소시켜야 되는데 우리가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약간의 경각심이 완화가 됐고 또 모임 자체의 인원수도 제한이 풀렸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이러한 상황에서는 사실 백신 접종이 더 빠르게 올라가지 않으면 아마 감소세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여전히 수도권 발생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마는 비수도권의 경우 그제는 9일 만에 500명 넘어섰고 어제는 조금 내려왔습니다. 400명대로 내려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연휴를 기점으로 그동안 ... (중략)
YTN 천은미 (minna8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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