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의혹' MB까지 불러낸 여당 내분...고발 사주 의혹 '경고장' / YTN

2021-09-16 11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두고 이낙연 캠프 공세
이낙연 측 설훈 "문제 심각하게 봐…수사 필요"
설훈 "MB 봐라!…결국 감옥에 가지 않았나?"
이재명 "재수사 요구한다면 100% 찬성한다"


경기도에서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의 특혜 의혹을 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빗댄 지적이 나오는 등 민주당 내 이재명 캠프와 이낙연 캠프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을 둘러싼 윤석열 캠프와 홍준표 캠프의 신경전이 거세지자 이준석 대표가 공개적으로 경고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놓고 민주당 이재명 캠프와 이낙연 캠프 사이의 이른바 명낙대전이 다시 뜨거워질 분위기군요?

[기자]
네, 경선 추격자 입장인 민주당 이낙연 후보 대선 캠프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언급하며 이재명 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일부 민간 회사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진행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막대한 개발 수익을 얻었는데,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은 오늘 YTN 라디오에서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본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설 의원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설 훈 / 이낙연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YTN 황보선의출발새아침) : 상식과 전혀 동떨어진 상황이죠. 몇 사람이, 일곱 사람이라고 하는데 수천억을 벌었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그게 무슨 공공개발이고 공영개발입니까.]

앞서 설 의원은 다른 언론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례를 보라며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능력을 보고 가자고 했지만 결국 이명박 전 대통령은 감옥에 있다며 이번 사안과 빗대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는 어제 민간 개발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해 5천여억 원을 환수한 사례라 문제 될 것이 없고 재수사 요구도 100% 찬성한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캠프의 좌장 정성호 의원 역시 오늘 BBS 라디오 방송에서 과거 검찰 수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정 의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정성호 /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 (BBS 박경수의아침저널) : 검찰 수사 과정에서도 이게 문제가 돼서 아무런 혐의가 없는 게 드러났거든요. 저는 이제 다시 문제가 된다... (중략)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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