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측근과 가족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서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된 업체를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번엔 측근인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1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에 대한 진정서가 접수된 지 10개월 만에 검찰이 강제수사에 돌입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0일 윤 전 서장과 측근 최 씨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2016년~2018년 인천 영종도 일대 빌라 건설과 호텔 부지 개발 등 부동산 사업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서장은 개발 사업 인허가 명목으로 진정서를 제출한 A 씨로부터 정·관계 로비 자금 약 4억 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