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중대 분수령이었죠.
강원 지역 순회 경선과 함께 진행된 64만 명 규모의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가 과반을 득표하며 1위를 질주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위에 머물긴 했지만, 이 지사와 격차를 약간 줄이면서, 희망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경선의 최대 승부처, 1차 슈퍼위크에서도 큰 이변은 없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차 선거인단 64만여 명 가운데 51%가 넘는 표심을 얻으며 과반 승리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과반수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심을 다해서 국민들께 호소 드리고 저의 장점과 과거의 성과들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다만, 2위 이낙연 전 대표와의 격차가 이전보다 줄어든 건 눈에 띄는 점입니다.
거의 2배 가까운 격차로 뒤지던 이 전 대표는 국민과 일반 당원이 참여한 선거인단 투표에서 처음으로 30%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희망을 얻게 됐습니다. 민심이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선을 더 확실하게 이길 수 있을까에 대한 선거인단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으시구나….]
이로써 4차 경선과 1차 슈퍼 위크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지사가 51.41%, 이낙연 전 대표가 31.08%로, 두 주자 사이 격차는 5%p 넘게 줄었습니다.
그리고 추미애 전 장관, 정세균 전 총리, 박용진 의원, 김두관 의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추미애 전 장관은 1차 슈퍼위크에서 11.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정세균 전 총리를 누르고 명실상부한 3위 주자로 급부상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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