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 시장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파구 농수산물시장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주말인 오늘도 현장에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그곳에 선별 진료소가 운영되고 있네요?
[기자]
주말인 오늘도 문을 열었는데요.
보시다시피 검사를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어제 하루 이곳에서 천 명가량이 검사를 받았는데, 오늘도 많은 상인이 검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곳에선 지난 2일 종사자 한 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지금까지 61명이 감염됐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종사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역학 조사에서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뒤에도 계속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이 많다 보니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내 최대 농수산물 시장인 이곳은 지난 5월에도 백 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서울시는 어제부터 가락시장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시장 내 방역 수칙 위반 사항을 단속하기 위해 '방역수칙 특별단속반'을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추석을 앞두고 시장에 장 보러 오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확진자까지 나오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지는 않을까 걱정인데요.
모처럼 반짝 대목을 기대했던 상인들 역시 실망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 외에도 수도권 내 집단 감염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또 자주 접하는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직장과 학원, 어린이집 등 곳곳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학원에서는 지난 1일 수강생 한 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뒤 서울 내 확진자만 2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역학 조사에서 일부 학생은 증상이 있는데도 학원에 나왔고, 소규모 교실 안에서 장시간 수업이 진행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구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감염자 38명이 나왔습니다.
이밖에 서울 강동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확진자가 21명이 나왔습니...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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