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한 공수처의 전격 압수수색에 국민의힘은 심각한 야당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도 공범이라고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김웅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까지 진행되는 상황인데요.
국민의힘,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가운데, 뒤늦게 도착한 김웅 의원은 잠시 의원실에서 나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택과 달리,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는데요.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김 웅 / 국민의힘 의원 : 압수수색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상태에서 불법적으로 압수수색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정치공작이고, 대한민국이 쌓아 올려온 적법절차를 한꺼번에 무너뜨리고 있는 겁니다. 공수처장은 여기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사퇴하십시오.]
이준석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의원실을 찾아 압수수색에 항의했는데요.
심각한 야당 탄압이자 야권 유력 대선 후보를 흠집 내려는 거라며 공수처를 비판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고발을 받자마자 바로 다음 날 의원회관에 와서 야당 국회의원의 사무실을 뒤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야당 탄압의 명확한 의도를 가진 것이다….]
공수처가 본격 수사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자체적으로 '공명선거 추진단'을 꾸려 진상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한 공세 수위를 더 높이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오늘 윤 전 총장이 그제(8일) 기자회견에서 오만방자한 언행으로 국민을 겁박하는 등 뻔뻔함의 극치를 보였다고 맹비난했고요.
문제가 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고발장과 유사한 초안을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이 당에 전달했다며,
국민의힘도 책임을 면하긴 어려울 거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러면 이미 국민의힘이 공범으로 참여하게 된 겁니다. 자체 조사를 통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게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자세다….]
민주당 김영배 최고위원은 라디오에 나와 국정 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이 출석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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