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문 영업·경찰 따돌리기...집합금지 위반 유흥업소 세 번째 적발 / YTN

2021-09-08 8

집합금지 명령을 두 차례나 어기고 또다시 영업하던 유흥주점이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젯밤(7일) 밤 10시 20분쯤 서초동에 있는 유흥주점을 단속해 50대 업주 신 모 씨와 손님 22명 등 모두 53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업소는 집합금지 명령을 어겨 지난 6월에만 두 차례 단속됐는데, 출입문을 닫고 예약 손님들만 쪽문으로 입장시키는 방법으로 다시 영업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열흘 정도 이 업소 이용객들을 추적했는데, 이들은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예약 손님들을 태운 차량의 동선을 이리저리 바꾸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청은 수칙을 위반한 사람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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