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실, 체육관도 공유…경기도 공유서비스 모든 시군 확대
[앵커]
경기도가 체육시설부터 회의실에 이르기까지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각종 시설을 일반인에게 개방합니다.
경기도는 내년 1월부터 도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각종 공공시설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산하기관의 세미나실입니다.
널찍한 공간에 빔프로젝트를 이용한 강의도 할 수 있습니다.
이 강당은 수백 명을 동시에 수용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내부 행사를 위해 사용하던 시설인데 앞으로는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는 그동안 도와 산하기관의 일부 시설을 개방하던 것을 이달부터 도내 모든 시군으로 확대합니다.
개방되는 공유시설은 1,500여 개로 기존보다 배 이상 늘어납니다.
강당이나 세미나실, 회의실 등은 물론 축구장, 테니스장 등 각종 체육시설도 포함됩니다.
온라인 통합 예약시스템이 구축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을 이용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개별 기관에 일일이 전화하거나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겁니다.
특히 가상현실 파노라마 영상이 제공되기 때문에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의 많은 공공시설이 경기공유서비스에 등재되고 도민들께서 손쉽게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 특히 결혼식 등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시설이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공유시설 이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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