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내부 현안 대응에 중점...9·9절 등 상황 주시" / YTN

2021-09-07 5

통일부는 북한이 경제·민생 등 내부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면서 남북·북미관계의 교착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 자료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당 부장의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이후 군사적 긴장을 예고했지만 현재까지 추가 동향 없이 대남·대미 전략을 탐색 중이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코로나19와 대북 제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내부적 경제·민생 위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민생 상황과 관련해, 지난 7월까지 북중 무역액이 약 8천6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1% 감소했고, 이에 따라 곡물과 생필품 도입이 급감하면서 쌀·식료품·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또 비상방역을 유지하며 물자 반입을 확대하기 위해 북중 접경지역에 방역시설을 건설 중이라며 철도 운행 재개 시점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정세에 대해선 9 북한 정권 수립일과 다음 달 10일 당 설립일 등 주요 정치일정을 고려해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관련 상황을 지속해서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90710483818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