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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저항 거점 판지시르 장악"…이란, 탈레반 첫 공식 비난

2021-09-06 2

【 앵커멘트 】
탈레반이 저항세력의 거점인 판지시르를 장악하고, 아프간 내 전쟁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저항군이 탈레반이 거짓 발표를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주변국 이란은 처음으로 탈레반을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저항세력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의 주정부 청사에 흰색 탈레반 깃발이 걸립니다.

탈레반은 판지시르 전역을 장악했다며 전쟁은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 자비훌라 무자히드 / 탈레반 대변인
- "이 나라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걸 원치 않고, 명분도 없습니다. 탈레반이 전쟁을 끝냈습니다."

탈레반은 며칠 내에 새 정부 구성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새 정부 출범식에는 다른 나라도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청 대상은 중국과 터키, 러시아, 이란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저항세력 지도자 마수드는 트위터에 자신은 안전하다는 글을 올리고, 계속 저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