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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8월 말까지 철군해야" 경고…저항세력 거점 포위

2021-08-23 1

【 앵커멘트 】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의 혼란이 계속되면서 대피작전이 제때 마무리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탈레반은 이달 말까지 외국군이 모두 떠나야 한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탈레반은 8월 31일로 예정된 외국군 철수 시한 연장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 수하일 샤힌 / 탈레반 대변인
- "이는 레드라인입니다. 점령을 계속하려는 의도라면 반발을 불러올 것입니다."

미군은 전날 하루 동안 카불 공항을 통해 1만 400명, 연합군은 5천900명을 대피시키며 탈출 작전은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공항 외곽에서 교전이 벌어져 아프간 보안군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등 혼란은 여전합니다.

독일 등 서방 국가들이 대피 시한 연장 필요성을 제기하는 가운데, 미국은 계획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 제이크 설리번 /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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