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탈레반이 어제(6일) 저항군의 마지막 남은 거점인 북부 판지시르를 완전히 장악했다며 전쟁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TV로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을 열어 "어젯밤과 오늘 오전 판지시르 전역을 모두 장악했다"며 "아프간 내 전쟁은 끝났고 이제는 명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국을 재건할 때가 왔다"며 "새 정부 구성을 며칠 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탈레반 대원들이 판지시르 주도 바자라크의 주정부 청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탈레반 깃발을 내걸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프간에 남아있는 NRF는 전략 거점에서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일부 산발적인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YTN 채문석 (chaems@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1090705105718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