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사람을 일부러 코로나19에 걸리게 만든 뒤 관찰하는 인체감염실험 결과가 곧 나올 전망입니다.
영국에서는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과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지난봄부터 코로나19 인체감염실험을 벌여왔고 올가을 내 동료평가를 거친 초기 결과를 발표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실험 참여자는 18∼30세 젊은 층 50명 정도인데 연구자들은 인체감염실험으로 코로나19가 증상을 나타내기 전 감염자의 호흡과 심장 기능, 후각이나 집중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면역이 얼마나 지속하는지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험으로 코로나19 감염 초기 인체 내 어떤 상황이 전개되는지 확인하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과 향후 전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실험 참여자가 중증에 빠졌을 때 확실한 치료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체감염실험을 두고 논란이 많습니다.
미국에서도 지난해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연구진이 인체감염실험을 계획했지만, 너무 위험하다고 당국이 중단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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