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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론' 힘 받은 이재명...이낙연 '추격전' 관심 / YTN

2021-09-04 6

이재명 지사 "생각보다 더 많은 지지 받았다"
이낙연, 중원에서 역전 발판 마련하려 했지만 패배
오는 12일 ’1차 슈퍼 위크’ 민주당 경선 최대 분수령
’압승’ 이재명 vs ’추격’ 이낙연 ’신경전’ 고조 전망


대전·충남에서 열린 민주당 첫 경선에서 과반 압승을 기록한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제 본격적인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밖 큰 표차 패배를 당한 이낙연 전 대표는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는 대전 충남 첫 경선에서 과반을 훌쩍 넘는 첫 성적표를 받아든 뒤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약간 우세한 정도 아니겠나 했는데 제 생각보다는 조금 더 많이 지지를 받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강성 지지층이 꽤 포함된 권리당원 투표에서 큰 표차 낙승을 거둔 이재명 지사는 세종·충북에서 승기를 이어가 충청권에서부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입니다.

반면 중원을 무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던 이낙연 전 대표는 일격을 당했습니다.

다만 대전·충남 선거인단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만큼 언제든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의 결과는 200만 선거인단 중에서 6만 명의 판단입니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국 분수령은 당원과 국민 선거인단 64만 명의 투표결과가 공개되는 오는 12일 '1차 슈퍼 위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8일부터 투표가 시작되는데, 확실한 우위를 보이겠다는 이재명 지사,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하는 이낙연 전 대표 사이 뜨거운 신경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 전 지역에서, 전 영역에서, 전 연령대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후보 누구입니까?]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는 여러분이 걱정해야 하는 조마조마한 후보가 아닙니다. 저는 해명할 게 많은 후보가 아닙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전국 순회 경선이 거듭할수록 후보 사퇴는 물론 합종연횡과 단일화 등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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