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경선 결과 발표...대전·충남 승자는? / YTN

2021-09-04 7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전국 순회경선 대장정의 막이 올랐습니다.

시작은 대전·충남으로, 오늘 오후 첫 개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민주당 순회경선이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은 아직 준비가 한창인 것 같은데 예년과는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고요?

[기자]
보통 지역 순회 경선하는 대규모 체육관에서 지지자들이 응원도 하고 구호도 외치는 그런 세 대결하는 모습 많이 상상하실 텐데요.

하지만 코로나19로 현장 분위기 많이 달라졌습니다.

우선 현장 참석 인원이 최소화됐습니다.

저희 취재진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현장 출입이 가능하고요.

또 현장 투표 인원도 최소화됐습니다.

대의원 등 일부 1000여 명만 이곳 현장 옆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현장 투표를 하고요.

권리당원 등 5만여 명은 온라인과 ARS 투표로 전환이 됐습니다.


오늘 오후 지역 순회 경선의 첫 승자가 가려지게 되는데요.

자세한 오늘 일정도 정리해 볼까요?

[기자]
일단 오늘 행사 오후 3시 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오후 5시부터 개표가 시작될 예정인데요.

대의원과 권리당원, 일반당원과 국민 등 5만 2000여 명의 투표 결과가 나오는 겁니다.

사실상 민심보다는 당심 결과가 발표되는 건데요.

개표까지는 한 40분 정도 걸릴 예정이고요.

이 최종 결과는 오늘 오후 5시 40분쯤 판가름 날 예정입니다.


충청권은 그동안 주요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해 왔죠. 여기에 이번에는 경선의 시작점이기도 하고 후보들에게 더 중요한 승부처가 된 셈이죠?

[기자]
사실상 충청의 선택이 대선을 결정한다,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충청, 선거에서 요지로 꼽혀왔습니다.

오늘 경선 결과에 따라서도 이어지는 지역 경선 순회의 판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대 관전 포인트는 명낙대전의 두 당사자이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대결입니다.

과연 누가 승리를 할지, 과연 득표율은 얼마를 기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만약 이재명 지사가 과반 이상으로 압도적 승리를 할 경우 이번 순회 경선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 기세를 제압하면서 이어지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 (중략)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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