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뮤' 변이 3건 첫 확인...멕시코 등 입국자서 발견 / YTN

2021-09-03 0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뮤'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3건의 뮤 변이 해외유입 사례가 확인됐으며, 국내 지역발생 건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뮤 변이 감염자 3명은 멕시코, 미국, 콜럼비아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멕시코발 입국자는 지난 5월 말, 미국과 콜럼비아발 입국자는 7월 초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뮤 변이는 올해 1월 남미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뒤 지금까지 남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40개 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에서도 2명의 뮤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지난달 31일 낸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서 콜롬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로 지정했습니다.

현재 뮤 변이의 전 세계적인 발생률은 감소 추세로 전체의 0.1%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지만, 콜롬비아나 에콰도르 등 일부 지역에서는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 중입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경우 뮤 변이 감염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9%에 달하며, 에콰도르도 13%로 높은 수준입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뮤 변이의 전파율과 치명률은 현재 면밀한 감시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 WHO 등에서도 기타 변이로 등록해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방대본은 "뮤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03163719099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