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차고 '또 못된 짓'…비밀번호 엿듣고 여성 집 잠입

2021-09-02 1

【 앵커멘트 】
전자발찌가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건지, 실효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성범죄로 전자발찌를 찬 남성이 또 못된 짓을 하려다가 붙잡혔습니다.
남성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가 1시간가량 기다렸다가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강세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갑이 채워진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옷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발에는 전자발찌가 부착됐습니다.

성범죄 전력이 있는데도, 또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붙잡힌 겁니다.

▶ 인터뷰 : 임 모 씨 / 피의자
- "피해자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 "…."
- "전과 있는데 반성 안 하셨나요?"
- "…."

임 씨는 지난달 26일, 한때 직장 동료였던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집 비밀번호는 여성이 지인에게 말한 것을 엿듣고 기억해뒀습니다.

임 씨는 1시간가량 숨어 있다가 여성이 귀가하자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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