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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전자발찌를 차고도 길 가던 여성을 성추행한 사건을 저희 MBN이 그제(8일) 단독으로 보도해드렸죠.
성범죄 재범을 막으려고 전자발찌를 도입했는데, 오히려 재범률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성범죄자를 관리하는 보호관찰관이 부족한 게 주요 원인 중 하나인데, 경찰관이 직접 관리하는 방법도 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정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남성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도망치다 시민들에게 붙잡힙니다.
다른 남성은 집에 있던 모녀를 성폭행하려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성범죄자가 저지른 범행입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전자발찌 부착자의 성범죄 재범률은 2016년 2%였는데, 2018년에는 약 2.5%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2008년 전자감독제도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전자발찌를 차고도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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