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주택 공급이 최우선...전세 이중가격 해결할 것" / YTN

2021-08-31 5

집값이 고점에 다다랐다는 정부의 경고와 여러 대책에도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고 있는데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YTN에 출연해 무엇보다 공급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세난과 관련해선 조만간 이중가격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말 6억 2,800만 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불과 8개월 만에 18%, 금액으론 1억 원이 훨씬 넘게 올랐습니다.

직전 정부 4년 전체 오름폭 17%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여기에 주택 거래마저 크게 줄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현실화됐습니다.

이른바 '패닉바잉'까지 겹쳐,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사라지는 모습입니다.

YTN에 출연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시장의 막연한 불안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무엇보다 공급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가 이미 발표한 주택 공급 계획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것하고 여기에 더해서 새로운 신규로 공급할 수 있는 주택부지를 개발하는 것도 정부가 결코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는 전세시장과 관련해선, 임대차 3법의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지만, 시장에 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금 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던 지난 7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셈입니다.

특히 전세 갱신 계약과 신규 계약의 가격이 크게 벌어지는, '이중가격' 현상을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보고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정부로서는 올해 하반기 연말까지 이와 같은 전세시장에 있는 '이중가격' 구조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가장 역점을 두어 마련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홍 부총리는 전·월세 시장을 위해선 무엇보다 주택 가격이 안정돼야 한다며, 여기에 더해 맞춤형 금융지원 등 여러 대안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태현입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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