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372명 4차 유행 정체…추석대책 내달 3일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72명 발생했습니다.
4차 유행은 정체 양상을 보이며 장기화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 6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방역 대책은 다음 달 3일 발표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30일) 하루 1,37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5만1,421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100명 넘게 줄어 2주 만에 1,300명대로 내려왔지만 56일째 네 자릿수 발생을 이어가며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중 국내 감염자는 1,33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9명입니다.
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452명, 경기 420명 등 수도권에서 944명이 발생해 전체의 70%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경남 56명, 대구 50명 등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13명 늘어 현재 409명이고,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285명이 됐습니다.
4차 유행은 델타 변이의 확산 속에 장기화하고 있는데요.
최근 1주간 국내 감염자 중 델타 변이의 검출률은 94.3%를 차지해 독점적인 종이 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델타 변이에 이어 최근 페루와 칠레 등 남미 지역에서 람다 변이까지 확산하자 이들 국가 입국자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내렸습니다.
다음 달 10일부터 페루·칠레발 입국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면서 2회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게 됩니다.
오는 금요일에는 다음 달 6일 이후 적용되는 거리두기 조정안과 추석 방역대책도 공개되는데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원칙으로 하되, 요양병원·시설 면회 등 가족 모임의 일부 허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2,903만 명으로 인구의 56.5%를 차지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1,521만 명으로 인구의 29.6%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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