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와 정부간 노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내달 2일 총파업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정부는 보건의료노조 측에 파업을 자제하고 대화로 해결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정부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의 확충과 강화, 보건의료인력의 확충과 처우개선에 관한 8대 핵심과제의 해결을 정부에 요구하였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진지하고 성실하게 협의에 임했으며, 일정 부분 이견을 좁혔으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보건의료노조가 예고한 파업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과 선별진료소 등에 차질이 발생한다면 당장 대기환자 증가와 중증환자 전원 지연 등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제때 치료받지 못할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의료체계에 큰 부담을 주게 되고 일상으로의 복귀 자체가 지체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입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로 지금의 상황을 함께 해결하기를 요청드립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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