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대면예배를 강행한 서울 도봉구의 한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인천항에 입항한 선박에서도 승선원 20명이 대거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산발적 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대면예배를 강행한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도봉구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겁니다.
예배를 본 신도 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건데요.
문제는 대면예배였습니다.
지난 22일 교회는 대면예배를 강행했습니다.
당시 예배를 본 신도 2명이 지난 26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 결과, 추가로 12명이 감염됐고, 오늘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16명 대부분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교회에 대해 폐쇄명령을 내렸고, 오늘은 보시는 것처럼 대면 예배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 교회는 신도가 15명 안팎인 소규모 교회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22일 열린 대면예배에 15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대부분 코로나19에 감염된 겁니다.
이 밖에도 인천항에 입항한 선박에서도 대규모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국립인천검역소는 지난 26일 인천시 중구 내항에 입항한 파나마 국적 선박에서 승선원 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0명 가운데 내국인은 3명, 미얀마인이 17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선박은 인도네시아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가운데, 선내에서 유증상자가 발생하면서, 인천항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확산 세 살펴보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감염경로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양산은 '일상 속 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공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건데요.
서울 관악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오늘도 5명이 추가돼, 34명까지 늘어났고, 은평구 소재 마트 관련 확진자도 추가로 늘어 지금까지 35명이 감염됐습니다.
아울러, 노량진수산시장 확진자도 90명을 넘어 세 자릿수에 육박한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강남구 음식점, 용인시 PC방, 울산 목욕탕 등 '일상 속 감... (중략)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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